미국서 안 돌아오는 정용진, 트럼프 만나나?

입력 2024-12-20 08:11   수정 2024-12-20 08: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미국을 찾은 가운데, 체류 기간이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어 촉각이 모인다. 정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에서 머물고 있는 만큼,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당초 지난 16일부터 19일 오전까지 3박 4일간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머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일정은 오는 21일 오전까지로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체류 기간 연장 배경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날 기회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이 성사될 경우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서는 첫 회동이 된다.

정 회장을 초청한 트럼프 주니어는 정 회장과 '호형호제'할 정도로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세 차례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정 회장도 자신의 SNS에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그룹의 수석부회장인 트럼프 주니어는 부친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며 재집권에 혁혁한 공을 세운 '킹메이커'이자 트럼프 2기 체제의 실세로 꼽힌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토대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국내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측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