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 털어낸 티맵, 지분 전량 매각…"우버가 모두 인수"

입력 2024-12-20 10:20   수정 2024-12-20 10: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SK스퀘어 계열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우티(UT) 지분 전량을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Uber)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각은 내년 초 티맵모빌리티 주주 승인을 거쳐 최종 완료된다.

티맵모빌리티는 20일 자사가 보유한 우티 지분 전량을 우버가 인수한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가 내년 초 주주 승인을 거치면 우버는 우티 운영권을 즉시 확보하게 된다.

우티는 티맵모빌리티와 우버가 각각 49%, 51%씩 출자해 설립한 합작 회사다. 티맵모빌리티가 매각하는 지분은 총 7만5678주로 약 6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우버 택시는 올 상반기 기준 이용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버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버는 지난 3년 반 동안 티맵모빌리티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앞으로 우버 택시의 기술 인프라, 안전 기능,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소비자와 택시 기사들에게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버와 SK스퀘어·티맵모빌리티 간 협업은 앞으로도 지속된다.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맵핑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돔 테일러 우버 모빌리티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한국 시장에서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기사들의 수익 창출 확대에 집중하면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