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특구 이천시가 2025년 1월 15일까지 제9기 ‘이천시 유소년 승마단 꿈나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미래 말 산업 성장에 필요한 잠재 승마 인구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 11월 시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했다.
승마단원들은 학생들이 말과 함께 호흡을 맞춰 훈련하면서 승마 기술을 습득하고, 초급 과정 및 집중화 훈련 과정을 거쳐 각종 대내·외 행사 참석 및 승마단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승마 대중화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백사면 백우리에 외승 체험장을 조성해 누구나 승마와 외승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전 펜스,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이천시 유소년 승마단은 올해 대통령기 전국 승마대회에 출전해 마장마술 유소년 초등부 1위, 춘계 전국 승마대회 마장마술 유소년 통합 1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그동안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시 유소년 승마단 9기 모집 인원은 4명으로 지역 초등학생 3학년~6학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은 서류, 면접, 실기 심사의 3단계로 이뤄지며 최종 선발된 승마단원에게는 승마 장비, 훈련비, 승마대회 출전비 등이 일부 지원된다. 승마단 신청은 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고 문의하면 된다.
김경희 시장은 “유소년 시기의 승마가 정서 안정과 자세 교정, 비만 문제 해결 등에 효과가 높아 유소년 체육 활성화와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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