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4.8%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일 통계청과 인천시에 따르면, 2023년 지역소득 추계 결과 인천시가 실질 경제성장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년 연속 전국 1위다. 대전 3.6%, 울산과 경북 3.2%, 제주 3%로 순이었다.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원으로, 서울 548조원에 이어 2위다. 전년 대비 4조원 증가했다. 부산 114조원, 울산 90조원, 대구 83조원 순이었다.
인천에서는 운수업과 제조업이 인천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으로 밝혀졌다. 운수업은 인천항과 공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33.6%라는 전국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조업 역시 스마트 공장과 첨단 기술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인천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인천시의 주민등록인구는 2024년 11월 기준 약 302만 명. 2020년 294만 명, 2021년 295만 명, 2022년 297만 명, 2023년 300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을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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