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화 '7인의 황후' 등을 연출한 신철승 총괄 프로듀서가 이끄는 문화 콘텐츠 전문 기획사 스토리파크에 따르면 중국 현지 엔터테인먼트 측과 상장회사 대표단은 지난 3월 26일부터 나흘간 한국에 방문해 콘텐츠의IP를 활용한 교류 활성화 방안과 함께, 향후 중국 시장 진출 및 글로벌 사업 전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토리파크의 주최로 이뤄진 중국 엔터 관계자들은 국내 방송사, 기획사, 공연기획사 등을 방문해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중국 측 관계자는 "K-POP 인기에 힘입어 중국 내 한류 콘텐츠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무비자 입국 정책과 맞물린 관광·공연 연계 사업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스토리파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류 콘텐츠의 중국 시장 재진입과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중 민간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문화 교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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