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이러한 분양가 상승세가 앞으로는 더 크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는 6월부터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돼 추가적인 공사비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상황이 이렇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계속되는 가격 상승세를 피하기 위해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기분양 단지를 찾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울산광역시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다운2지구에 공급중인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가 이와 같은 수요자들의 발길이 계속되면서 계약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는 앞서 공급된 '다운지구 B2블록 우미린 더 시그니처(1차)'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은 후속 물량이다. 다운2지구 B-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다운2지구 내에서도 중심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정주여건이 돋보인다. 단지 앞에는 역사공원,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고, 다운2지구 내 신설예정인 유치원과 초(중투심 통과, ‘28년 개교 계획)·중·고교 부지도 가깝다.
여기에 우미린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도 눈에 띈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넉넉한 동간거리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및 통풍을 확대했으며, 평면설계로는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일부 제외)를 도입한다. 특히 평면의 경우는 가족 구성원에 따른 알파룸 선택, 3면 발코니 등을 구성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높였다.
이 밖에도 단지는 고품격 커뮤니티를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으로, 특히 울산에서는 보기 드문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된다. 또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탁구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스크린골프연습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마련되며, 실내놀이터, 남여구분 독서실, 북카페 등도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단지가 조성되는 다운2지구는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울산외곽순환도로(예정)가 착공에 들어갔고, 최근에는 언양~다운 구간과 청량~다운 구간 국도 신설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인근에는 울산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운혁신융합지구(계획)' 부지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그린벨트 국가지역전략사업에 포함된 성안·약사 일반산단(친환경에너지 및 자동차 관련) 부지가 자리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단지의 선착순 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 중이며,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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