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이력서와 커버레터 작성법, 어디까지 알고 있니?

입력 2017-05-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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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이은빈 대학생 기자] 최근 해외취업이 취업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영문이력서(resume)’와 ‘커버레터(Cover letter)’를 작성하는 것이 꼭 필요한 준비 과정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한국 기업의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달라 생소함을 느끼는 데다, 정확한 정보를 찾기도 어려웠을 터. 이에 해외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영문이력서와 커버레터의 작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영문이력서와 커버레터란?

자신의 경력사항부터 신상정보까지 자신을 나타내는 다양한 정보를 기술하려는 목적의 지원서.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에 따르면, 영문 이력서의 양식은 자유롭지만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 특히 Education, Experience, Skills, Awards, References 등의 항목은 들어가는 것이 좋고, 지원자가 스스로 다양한 예시들을 참고해 깔끔하게 디자인을 해야 한다. 



△영문 이력서 템플릿의 예시. 출처 UVA Career Center-University of Virginia

신입의 경우 가능한 한 페이지로 작성해야 하며, 회사에서 요구하지 않은 한 사진, 생일, 성별, 나이 등은 생략한다. 글씨체는 제목은 San serif 계열로, 내용은 Serif계열로 적는 것이 좋다. 경력 기술 시 담당 업무 보다는 업무 실적 위주로 적으며, 최근 것부터 적는다. 또한 문장보다는 동사로 시작하는 방식으로 기술해야 한다. 

커버레터는 영문이력서의 증거를 댈 수 있는 한 장의 편지이다. 따라서 그 능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기승전결의 구조로 작성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이력서에 있는 내용을 반복하기 보다는 업무에 필요한 자질을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또 한국기업의 자기소개서와 동일하게, 작성 전 직무관련내용을 확실히 공부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커버레터는 회사마다 제출 여부가 다양하다. 하지만 필수적이지 않은 경우에도 인터뷰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영어 Writing 스킬을 보여주기 위해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지원자의 sample writing을 보내는 것이 좋다. 



△커버레터 예시. 출처 UVA Career Center-University of Virginia

기본적인 작성방법은 위와 같지만 내용적인 측면은 나라마다 문화가 다른 만큼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져야 한다. 따라서 작성 전 지원하는 나라 특유의 문화를 구체적으로 알고 작성하는 것이 좋다.

 

영문이력서와 커버레터 작성 시 도움을 받으려면?

정부 부처의 해외 인턴 지원 프로그램 월드잡(www.worldjob.or.kr)은 해외취업, 해외 채용정보, 연수 정보, K-Move 등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중 k-move는 해외 취업 시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일정 자격조건을 충족하기만 한다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정부해외인턴사업(www.ggi.go.kr), 외교부(www.mofat.go.kr/unrecruit.go.kr)등의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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