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창업주 휴 헤프너(86)가 20대 약혼녀와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고 1일 미국 연예 매체 피플 등 외신들이 전했다.
구랍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플레이보이맨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예정대로 크리스탈 해리스(26)와 혼인서약을 했다고.
이날 해리스는 연한 분홍색 톱 드레스를, 헤프너는 검은색 턱시도를 입었다.
결혼식 후 헤프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휴 헤프너 부부에게 행복한 새해'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헤프너는 애용하는 선장 모자를 쓰고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다.
이번이 초혼인 해리스는 2009년 플레이메이트로 지난 2011년 헤프너와 결혼하려다가 결혼식 며칠전 취소한 바 있다.
지난 1953년 플레이보이지를 창간한 헤프너는 지난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첫 결혼에서 두 아이를 낳았지만 1959년 이혼, 지난 1989년 다시 킴벌리 콘라드와 결혼해 두 명의 아들을 낳았지만 지난 2010년 3월 성격차이로 또 한번 이혼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싫다' '증조할아버지뻘인 남자랑 결혼하다니, 이런 여자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10살이나 15살 나이차는 이해할 수 있지만 60살이라니?' '돈, 돈, 돈' '자녀들이 그를 말리지 않았다니 믿을 수가 없다' '60살 나이차이'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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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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