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남성 모델 안드레 페직(21)이 이번에는 유명 패션지 표지를 장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페직은 세르비아판 엘르지 1월호 표지 모델이 됐다.
표지에서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 의상을 입은 페직은 이 잡지에서 남성 정장과 라펠라 란제리로 여성미와 남성미를 모두 뽐냈다고. 페직은 남성복과 여성복 모두 소화가 가능한 희귀 모델이다.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백화점 헤마의 여성 브라 모델로 발탁돼 해외토픽에도 올랐다. 당시 광고 콘셉트는 가슴이 없는 남성이라도 아름다운 가슴 라인을 만들어주는 브라였다고.
이외에도 그는 로사 클라라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캣워크에 서 아름다운 외모로 눈길을 모았다.
페직은 어릴적 내전으로 고국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세르비아로 피신해 지낸 적이 있으며 8살에 호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직은 '여성복을 입기 위해 힘든 노력을 해야했다'며 '허리둘레는 29인치에서 25인치가 됐고 엉덩이 둘레 35인치'라고 그라지아 매거진에 말했다. 그는 "내 성별은 예술적 해석을 위해 열려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핑턴포스트는 페직에 대해 '지난해는 안드레 페직의 해 였다'며 '하지만 올해는 더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이 남자 멋지다' '보통 여자들보다 예쁘다' '안드레 페직 아름답다' '왜 갑자기 이런 관심을? 전에도 이런 일들이 있어왔다' '그가 처음은 아니다' '아직 그를 ‘그’라고 부를 수 있다니 기쁘다' '나이들수록 더 남성다워질 것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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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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