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49년 美 전면초월

오는 2049년 중국이 모든 면에서 미국을 뛰어넘게 될 것이라고 중국과학원이 8일 '국가건강보고'를 통해 밝혔다.

중국과학원은 "20세기가 미국의 세기라면 21세기는 중국의 세기가 될 것"이라며 "2019년 중국이 경제총량면에서 미국을 넘어서고 2049년 신중국 설립 백주년 때에는 국제적 지위에서도 미국을 초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과학원은 이어 "국가의 체질과 식성, 생존방식, 생명주기단계 4가지 면에서 중국과 미국은 뚜렷하게 다르다"면서 "미국이 소비형국가라면 중국은 생산형·노동형 국가이고, 미국이 갱년기에 걸린 국가라면 중국은 청춘기국가"라고 진단했다. 중국과학원 국가건강연구팀 양둬구이(楊多貴) 팀장은 "중국은 2049년 전면적으로 미국을 초월하더라도 결코 미국처럼 '세계경찰'의 길을 따르지 않고 인류문명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과학원은 1949년 설립된 국무원 직속의 중국 기초과학연구 분야 중심기구이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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