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한인 여대생을 교살한 영국 남성이 법정에 섰다.
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8일 영국 울버햄프턴 법원에서 진행된 법정 심리에서 한인 여대생 이다인(22)씨를 살해한 다니엘 존스(27)가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다.
지난해 4월8일 밤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팁턴 아파트에서 존스는 연인이었던 이씨를 다툼 끝에 교살했다.
아스톤 대학에서 국제관계 및 사회학을 공부하던 이씨를 지난 2011년 교회에서 만난 존스는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점차 관계가 악화돼 자주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해 3월24일 이들은 결별했지만, 사건 전날 이씨는 존스의 아파트로 그를 찾아갔다고. 하지만 다음날 이들은 집안일과 전원 플러그에 있던 머리카락 때문에 다툼을 벌이기 시작했고 몸싸움 중 이씨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는 이씨의 시신을 이불 속에 숨기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다음날 경찰은 존스의 아파트에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열차를 타려던 존스를 브리스톨에서 체포했다.
존스는 이씨를 진정시키려던 것이었다며 고의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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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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