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반도 담당자 대거 방한

입력 2013-01-10 06:11  

한국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한반도 정책 담당자들이 대거 방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한국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커트 캠벨 국무무 동아태 차관보와 함께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및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통합방문으로 양국 대선 이후를 논의하는 좋은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한 기간동안 캠벨 차관보 일행은 박근혜 당선인을 예방하고 북한 핵 문제와 한미 동맹 등 한반도 및 동북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방북에 대해 눌런드 대변인은 "이들의 방북 시점이 좋지 않다는 생각을 여전히 갖고 있다"며 "하지만 그들이 방북 뒤 공유할 정보가 있다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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