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 독감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수십명이 사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일(한국시각) '독감권고보고서'를 내고 미 41개주에서 독감이 발생해 2,257명이 입원했으며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청소년 18명도 포함돼 있다.
CDC는 지난달 23~29일 조사를 바탕으로 전주 31개주에 머물던 독감발생 건수가 41개주로 확산됐다며 독감발생 시기도 앞당겨졌고 강도도 세다고 밝혔다.
특히 펜실베이니어 주에서는 독감으로 22명이 사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사망자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자였으나 2명은 50세 이하 젊은 층이었다.일부 병원에서는 병동 밖에 천막으로 만든 간이병동을 차려 증세가 약한 환자를 격리치료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22명이 사망해 지난 2011년 1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메사추세츠 보스턴은 10월 이후 독감환자가 700명 발생해 시에서 '보건긴급상황'을 발령했다.
이밖에 일리노이 주와 미시건, 노스다코다 주 등에서 독감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보건전문가들은 올해 독감이 창궐하는 이유로 독감발생시기와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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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일(한국시각) '독감권고보고서'를 내고 미 41개주에서 독감이 발생해 2,257명이 입원했으며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청소년 18명도 포함돼 있다.
CDC는 지난달 23~29일 조사를 바탕으로 전주 31개주에 머물던 독감발생 건수가 41개주로 확산됐다며 독감발생 시기도 앞당겨졌고 강도도 세다고 밝혔다.
특히 펜실베이니어 주에서는 독감으로 22명이 사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사망자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자였으나 2명은 50세 이하 젊은 층이었다.일부 병원에서는 병동 밖에 천막으로 만든 간이병동을 차려 증세가 약한 환자를 격리치료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22명이 사망해 지난 2011년 1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메사추세츠 보스턴은 10월 이후 독감환자가 700명 발생해 시에서 '보건긴급상황'을 발령했다.
이밖에 일리노이 주와 미시건, 노스다코다 주 등에서 독감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보건전문가들은 올해 독감이 창궐하는 이유로 독감발생시기와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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