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피치의 데이비드 라일리 국가신용등급 담당 책임자는 15일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1년 국가부채한도 증액협상의 난맥상을 일시적인 사건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같은 난항이 다시 반복된다면 미국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재정절벽이라는 총알은 피했지만 일시적인 땜질이었다"며 장기적인 재정 안정화 방안을 촉구했다.
하지만 라일리는 미국경제가 완만한 성장세에 있는만큼 유럽처럼 혹독한 긴축정책을 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경우 지난 2011년 또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강등조치에 이어 두번째이다. 당시 S&P는 국가부채한도 증액을 놓고 백악관과 공화당이 협상 마감시한까지 극한대치를 한 것을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강등시켰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신용등급 강등이었다.
S&P와 달리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여전히 최고 등급인 'AAA'로 놓고 있으나 전망은 '부정적'으로 매기고 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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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의 데이비드 라일리 국가신용등급 담당 책임자는 15일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1년 국가부채한도 증액협상의 난맥상을 일시적인 사건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같은 난항이 다시 반복된다면 미국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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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라일리는 미국경제가 완만한 성장세에 있는만큼 유럽처럼 혹독한 긴축정책을 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경우 지난 2011년 또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강등조치에 이어 두번째이다. 당시 S&P는 국가부채한도 증액을 놓고 백악관과 공화당이 협상 마감시한까지 극한대치를 한 것을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강등시켰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신용등급 강등이었다.
S&P와 달리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여전히 최고 등급인 'AAA'로 놓고 있으나 전망은 '부정적'으로 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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