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기 내각 구성 어떻게 되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기 행정부 각료 가운데 최소 6명이 2기 행정부에도 남게 됐다.

15일(한국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안 던컨 교육장관과 톰 빌섹 농무장관,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전장관 등 3명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은 유임 의사를 밝힌 에릭 홀더 법무장관,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복지장관,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 등과 함께 오바마 2기 행정부에서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지금까지 교체가 확정된 장관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 힐다 솔리스 노동장관 등 4명이다.

이밖에 케네스 살라자르 내무장관, 레베카 블랭크 상무장관 대행, 숀 도노번 주택도시개발장관, 레이 라후드 교통장관, 스티븐 추 에너지 장관 등 5명은 아직 유임혹은 사퇴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2기 내각 구성이 1기 때보다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내각구성이 끝나지 않았다. 후퇴했다는 평가는 시기상조"라고 밝혀 아직 인선이 끝나지 않은 장관직에 여성 또는 소수인종 출신 인사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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