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올해 정상회담 가능성' 中 전문가

입력 2013-01-17 15:24  

올해안에 북한과 일본간 국교수립을 위한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가 전망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국가전략연구소 장롄꾸이(張璉鬼) 교수는 17일 중국 국제문제 전문지 환구시보(環球時報)에 게재한 칼럼에서 "북한과 일본 양측 모두의 외교적 필요에 따라 조만간 국장급 회담 복원은 필연적이고 올해 안에 북일관계에 괄목할만한 진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해에만 1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송일호 북일 교섭담당 대사와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전 납치문제담당상이 북송 일본인처의 일본방문 허용문제를 논의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북한이 김일성 탄생 1백주년을 맞아 일본대표단을 초청했고 일본은 2차대전 당시 북한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 반환을 요청했으며, 북한은 지난해에만 수차례에 걸쳐 일본인 유족의 북한 내 일본인묘지 참배를 허용하는 등 양측은 지속적인 접촉을 가져왔다.

또 지난해 4월에는 북한이 김일성 탄생 1백주년을 맞아 일본대표단을 초청했고 일본은 2차대전 당시 북한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 반환을 요청했으며, 북한은 지난해에만 수차례에 걸쳐 일본인 유족의 북한 내 일본인묘지 참배를 허용하는 등 양측은 지속적인 접촉을 가져왔다.

또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은 지난해 말 이례적으로 북한의 일본국적 여성에게 친필편지를 보내 화제가 됐고 같은 날 북한은 일본에 2013년 2월 양국정부간 국장급 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의했다.

장 교수는 이런 일련의 상황과 관련해 북한으로선 핵보유국 지위획득과 1백억달러에 이르는 일본으로부터의 전후배상금이 필요하고 일본으로선 일본인 납치자문제에 대한 국내정서와 한·중·러 3국과의 동시다발적인 영토분쟁 돌파 등의 차원에서 북한과의 관계정상화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3년 안에 북한과 일본이 정상회의를 열어 납치자 문제 등에서 손을 잡는 모습을 보더라도 뜻밖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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