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의 `불륜 스캔들'에 연루된 여성 질 켈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결백을 주장했다.
켈리는 22일(한국시각) 인터넷 매체 `데일리 비스트'와 인터뷰에서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의 내연녀인 폴라 브로드웰과 삼각관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켈리는 "이번 사태가 있기 전까지 브로드웰을 알지도 못했다"며 "연적관계는 말도 안된다"고 부인했다.
그는 또 존 앨런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사령과 3만통에 달하는 이메일을 주고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어처구니 없다"며 "다 합쳐봐야 수백통 정도"라고 반박했다.
켈리는 이어 한국의 대규모 에너지사업 계약을 주선하겠다며 기업체에 접근해 부당한 수수료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업체 사장이 먼저 접근했으며 2% 수수료에 대해 얘기를 나눴지만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 파문 이후 자신의 집에 취재진이 들이닥치자 911에 신고하면서 '한국 명예영사'라며 외교관 특권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당시 딸의 7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중이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대답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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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22일(한국시각) 인터넷 매체 `데일리 비스트'와 인터뷰에서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의 내연녀인 폴라 브로드웰과 삼각관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켈리는 "이번 사태가 있기 전까지 브로드웰을 알지도 못했다"며 "연적관계는 말도 안된다"고 부인했다.
그는 또 존 앨런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사령과 3만통에 달하는 이메일을 주고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어처구니 없다"며 "다 합쳐봐야 수백통 정도"라고 반박했다.
켈리는 이어 한국의 대규모 에너지사업 계약을 주선하겠다며 기업체에 접근해 부당한 수수료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업체 사장이 먼저 접근했으며 2% 수수료에 대해 얘기를 나눴지만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 파문 이후 자신의 집에 취재진이 들이닥치자 911에 신고하면서 '한국 명예영사'라며 외교관 특권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당시 딸의 7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중이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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