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22일 저녁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단과 만나 "박근혜 당선인이 중한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이빙궈 국무위원은 만찬을 겸한 이날 회동에서 김무성 특사단장에게 "박근혜 당선인이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함으로써 박 당선인이 중한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고 중국정부의 공식포털사이트인 중국정부망(中國政府網)이 이날 전했다.
다이 국무위원은 이어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관계 발전에서 더욱 큰 기적을 만들어 양국인민을 위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무성 특사단장은 이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이 한중간 선린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면서 "한국은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각 영역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한중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욱 좋게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중국 특사단은 23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하고 박근혜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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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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