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베아트릭스 여왕이 아들에게 왕좌를 승계하고 퇴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고 28일 CNN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8일 TV 연설에서 베아트릭스 여왕은 오는 4월30일 퇴위하고 장남인 빌렘 알렉산데르(45) 왕세자에게 왕위를 승계할 것이라고 밝힌 것.
오는 31일 75세가 되는 베아트릭스 여왕은 "이것이 여러분을 떠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여왕으로 지낸 수년여간 여러분이 주신 신뢰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 아이를 둔 알렉산데르 왕세자는 지난 1890년 세상을 떠난 윌렘 III 왕 이후 왕위에 오른 최초의 왕이 될 것'이라며 '네덜란드 왕가는 전통적으로 베아트릭스 여왕의 나이쯤 퇴위해왔다'고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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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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