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베이징시가 시 주변 공장들의 가동을 일시 중단시키고 공무용 차량 운행을 정지시키는 등 오염물질 저감 조치를 시행했다.
베이징시는 29일 스모그현상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갖고 ▲공무용 차량의 30% 운행 정지 ▲베이징시 103개 오염배출기업 가동 일시 중단 ▲폐기물 운송차량의 도로주행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대기오염 배출 저감대책을 확정했다.
또 석탄을 사용하는 생산공장들에 대해서는 당분간 생산량을 줄이고 먼지제거시설을 효율적으로 가동해 오염물 배출을 줄이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베이징시는 이런 조치를 오는 31일 자정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베이징시의 경우 1월들어 30일까지 모두 25차례 스모그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매년 겨울 스모그현상이 반복되는 중국 베이징에서도 지난 1954년 이후 처음으로 가장 심각한 것이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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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는 29일 스모그현상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갖고 ▲공무용 차량의 30% 운행 정지 ▲베이징시 103개 오염배출기업 가동 일시 중단 ▲폐기물 운송차량의 도로주행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대기오염 배출 저감대책을 확정했다.
또 석탄을 사용하는 생산공장들에 대해서는 당분간 생산량을 줄이고 먼지제거시설을 효율적으로 가동해 오염물 배출을 줄이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베이징시는 이런 조치를 오는 31일 자정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베이징시의 경우 1월들어 30일까지 모두 25차례 스모그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매년 겨울 스모그현상이 반복되는 중국 베이징에서도 지난 1954년 이후 처음으로 가장 심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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