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원숭이 무리가 갑자기 인도네시아 동부 마을을 습격해 부상자들이 속출했다고 3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남부 토당풀루 마을에 인근 숲에서 나온 원숭이 10여마리가 갑자기 주민들의 집에 침입해 사람들을 공격했다고 지역 정부 대변인이 30일 말했다.
이로 주민 7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 중 16세 소년이 원숭이들에게 심하게 물려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평소 사람을 보면 무서워하고 피하던 원숭이들이 왜 갑자기 주민들을 공격한 것인지 현지 정부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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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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