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자국 군함이 일본 자위대 함정과 헬리콥터에 사격 통제 레이더를 비췄다는 일본측의 주장과 관련해 일본이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위기를 조성하고 중국의 이미지에 먹칠하려는 것은 관계 개선 노력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문제는 중국이 일으킨 것이 아니라 일본 함정과 항공기가 댜오위다오 영해와 공역에 끊임없이 불법 활동을 해 중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함으로써 빚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와 관련해 화대변인은 현재 '유관 당국'이 관련 내용을 엄중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9일과 30일 중국 군함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근해에서 각각 일본 자위대 헬리콥터와 함정에 한 차례씩 사격 통제 레이더를 비춰 위협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부는 그러나 이에대해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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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지난달 19일과 30일 중국 군함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근해에서 각각 일본 자위대 헬리콥터와 함정에 한 차례씩 사격 통제 레이더를 비춰 위협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부는 그러나 이에대해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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