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일본 쇠고기 시장 수입장벽을 낮춘 미국 정부가 쌀 시장도 개방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21일(한국시각)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 론 커크 대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추진과 관련해 "우리는 협정 추진을 시작하면서 ' 특정분야나 문제를 보호해줄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크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2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일본내 정치적으로 민감한 쌀 분야도 개방의 예외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아베 총리는 이번 방미에서 TPPA 교섭 문제와 관련해 "개별 품목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 자민당 내 TPPA에 반대하는 의원 80여명도 쌀과 보리, 쇠고기, 유제품 등 주요 농산물을 관세철폐 예외품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일 양국은 일본에 수출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월령기준을 기존 20개월 미만에서 30개월 미만으로 높이는 방안에 합의,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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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각)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 론 커크 대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추진과 관련해 "우리는 협정 추진을 시작하면서 ' 특정분야나 문제를 보호해줄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크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2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일본내 정치적으로 민감한 쌀 분야도 개방의 예외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아베 총리는 이번 방미에서 TPPA 교섭 문제와 관련해 "개별 품목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 자민당 내 TPPA에 반대하는 의원 80여명도 쌀과 보리, 쇠고기, 유제품 등 주요 농산물을 관세철폐 예외품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일 양국은 일본에 수출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월령기준을 기존 20개월 미만에서 30개월 미만으로 높이는 방안에 합의,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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