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의 힘?' 커피로 가는 자동차, 최고속 경신

입력 2013-02-22 07:05  


'커피로 가는 자동차'가 최고 속도 기록을 세웠다고 1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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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스톡포트 우드포드 비행장에서 친환경 엔지니어 마틴 베이컨(42)이 커피로 가는 자동차를 타고 역대 최고 속도인 시속 65.536마일(약 시속 105km)로 달리는데 성공했다.

마틴이 특수 개조한 포드P100은 커피 생산 중 생기는 커피 껍질을 재활용해 달린다. 숯불에 구워진 커피껍질은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발생시키고 이 중 수소를 모아 자동차 엔진을 움직이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은 "이런 차량 중 가장 빠른 속도 기록을 세워 신이 난다"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잘했다 마틴' '커피로 가는게 아니잖아' '이제 커피값이 더 오르겠다' '연료가 떨어지면 스타벅스에서만 충전할 수 있겠다' '사실 숯의 힘으로 가는구나'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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