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마라토너'로 알려진 101세 할아버지가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고 24일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4일 홍콩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10km 코스를 1시간32분28초로 완주한 파우자 싱(101)이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는 것.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는 싱은 "이 날을 기억할 것이다"라며 "이것이 그리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도 펀자브 지역 농부로 태어난 싱은 지난 1960년대 영국으로 건너와 런던 동부 일포드 지역에 살고 있다.
부인과 아들이 세상을 떠난 지난 2000년 마라톤을 시작한 싱은 지난 2011년 100세에 마라톤을 완주해 최고령 마라토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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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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