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인 '25호 관리소'의 크기가 크게 늘었다고 미국의 비정부기구인 '북한인권위원회'가 26일(한국시각) 밝혔다.
위원회는 최근 수용소를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2009~2010년 수용소 주변의 농경지가 개발되고 건축활동도 활발히 이뤄져 수용소 크기가 기존 580㎡에서 1천㎡로 72%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경비초소 숫자도 증가해 지난 2003년 20개에서 2010년에는 37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정치범 수용소가 확장된 이유로 북송되는 탈북자 숫자가 증가하고 권력세습에 따른 숙청도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북한 인권 활동을 하는 조슈아 스탠튼 미국 변호사도 이달 중순 자신의 블로그 '원 프리 코리아'에서 위성사진 분석을 이용해 25호 수용소의 면적이 종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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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최근 수용소를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2009~2010년 수용소 주변의 농경지가 개발되고 건축활동도 활발히 이뤄져 수용소 크기가 기존 580㎡에서 1천㎡로 72%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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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정치범 수용소가 확장된 이유로 북송되는 탈북자 숫자가 증가하고 권력세습에 따른 숙청도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북한 인권 활동을 하는 조슈아 스탠튼 미국 변호사도 이달 중순 자신의 블로그 '원 프리 코리아'에서 위성사진 분석을 이용해 25호 수용소의 면적이 종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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