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맨(51)의 방북을 계기로 북미관계가 개선될 지 여부가 북한주민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중국 관영신화통신이 2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통신은 로드맨 일행의 평양 도착 소식을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고 이 소식을 들은 북한주민들이 "놀라움과 함께 기쁨을 표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또 "축구, 탁구와 함께 농구 역시 북한주민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종목"이라면서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농구팬'이라는 걸 북한 주민들도 모두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드맨이 속한 농구팀은 27일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18세 이하 북한 농구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가진 데 이어 28일 북한 대표팀과 시합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무성 관계자는 김정은이 이날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관람할 지에 여부에 대해 "북미간 단순한 스포츠분야 교류일 뿐이며 다른 것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북한 당국은 또 로드맨 일행의 북한 방문 기간동안 이들을 따라다니며 취재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북한주재 외국언론사 기자들에게 요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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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로드맨 일행의 평양 도착 소식을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고 이 소식을 들은 북한주민들이 "놀라움과 함께 기쁨을 표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또 "축구, 탁구와 함께 농구 역시 북한주민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종목"이라면서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농구팬'이라는 걸 북한 주민들도 모두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드맨이 속한 농구팀은 27일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18세 이하 북한 농구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가진 데 이어 28일 북한 대표팀과 시합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무성 관계자는 김정은이 이날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관람할 지에 여부에 대해 "북미간 단순한 스포츠분야 교류일 뿐이며 다른 것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북한 당국은 또 로드맨 일행의 북한 방문 기간동안 이들을 따라다니며 취재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북한주재 외국언론사 기자들에게 요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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