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 '로드맨 방북'에 北·美관계 좋아지나 촉각

입력 2013-02-28 10:27  

전 미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맨(51)의 방북을 계기로 북미관계가 개선될 지 여부가 북한주민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중국 관영신화통신이 2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통신은 로드맨 일행의 평양 도착 소식을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고 이 소식을 들은 북한주민들이 "놀라움과 함께 기쁨을 표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또 "축구, 탁구와 함께 농구 역시 북한주민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종목"이라면서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농구팬'이라는 걸 북한 주민들도 모두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드맨이 속한 농구팀은 27일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18세 이하 북한 농구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가진 데 이어 28일 북한 대표팀과 시합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무성 관계자는 김정은이 이날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관람할 지에 여부에 대해 "북미간 단순한 스포츠분야 교류일 뿐이며 다른 것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북한 당국은 또 로드맨 일행의 북한 방문 기간동안 이들을 따라다니며 취재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북한주재 외국언론사 기자들에게 요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