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분쟁중인 중국과 일본이 사격통제 레이다 조사와 어선에 대한 기관총 조준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일본정부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중국군함이 일본 군함과 헬리콥터에 사격 통제 레이더를 비췄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이달에는 중국 해양감시선이 센카쿠 해역에서 일본어선을 추격하며 기관총으로 조준했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그렇지만 중국은 일본측의 2가지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중국 국가해양국 대변인은 27일 센카쿠 해역에서 중국 해양감시선이 일본 어선에 기관총을 조준했다는 일본언론의 보도는 '터무니 없는 소리'이며 '악의적인 시기질투'라고 일축했다.
그는 일본측이 지목한 중국 해양감시선 하이젠(海監)66호에는 당시 기관총같은 중무기가 장착돼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그는 "해양감시선이 일본어선에 대해 취한 행동은 모두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것"이라며 "중국 해양감시선의 정상적인 법집행활동을 악의적으로 시기질투하는 것은 중일관계에 손해이고 평화발전에도 불리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주간지 `포스트'는 지난 18일 센카쿠 해역에서 중국 해양감시선 하이젠66호가 일본어선 제11 젠코마루(善幸丸)를 기관총으로 계속 조준하며 90분간 추적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에앞서 지난1월 중국 해군 군함이 일본 자위대 함정과 헬리콥터에 사격 통제 레이더를 비췄다는 일본의 주장을 공식 부인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도 당시 브리핑을 통해 "일본이 위기를 조성하고 중국의 이미지에 먹칠하려는 것은 관계 개선 노력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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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중국군함이 일본 군함과 헬리콥터에 사격 통제 레이더를 비췄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이달에는 중국 해양감시선이 센카쿠 해역에서 일본어선을 추격하며 기관총으로 조준했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그렇지만 중국은 일본측의 2가지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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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는 이에앞서 지난1월 중국 해군 군함이 일본 자위대 함정과 헬리콥터에 사격 통제 레이더를 비췄다는 일본의 주장을 공식 부인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도 당시 브리핑을 통해 "일본이 위기를 조성하고 중국의 이미지에 먹칠하려는 것은 관계 개선 노력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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