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이후 사실상 전면중단됐던 중일간 교류에 물꼬가 트이고 있다.
중국은 10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국제국 우훙젠(武虹劍)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년매체 대표단 87명을 중일간 우호교류 차원에서 도쿄에 파견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중국 대표단은 방일기간동안 일본언론 관계자들과 만나 센카쿠 문제를 비롯한 양국간 현안들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중국 대표단은 당초 지난해 7월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센카쿠 영토분쟁이 격화되면서 무기연기돼었다.
일중경제협회도 조 후지오 도요타자동차 회장과 게이단렌(經團連)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 등이 포함된 방문단을 오는 20일 중국에 파견한다.
이들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 중 국가주석, 총리로 각각 선출될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와 리커창(李克强) 제1부총리 등과의 면담을 추진 중이다.
또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이 이달 하순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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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0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국제국 우훙젠(武虹劍)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년매체 대표단 87명을 중일간 우호교류 차원에서 도쿄에 파견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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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이 이달 하순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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