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즐기는 할머니 영상이 해외누리꾼들 사이 화제라고 12일 영국 매체 디지털스파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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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춤추는 할머니'라는 제목으로 2분38초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할머니(88)는 문간에 서서 디온 디무치의 '런어라운드 수'에 맞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계단을 걸어내려오는 것도 힘들어보이지만, 할머니는 음악이 마음에 드는지 연방 가방을 내려놓고 차 앞에서 춤을 췄다.
차 안에 가방을 실은 할머니는 "노래가 좋네, 다시 틀어봐"라고 말하더니 한번 더 춤을 추고는 "난 하루종일도 출 수 있어!"라고 말해 손녀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 영상을 올린 사람은 할머니의 손녀. 매주 한번 할머니와 식사를 위해 모시러 온다는 손녀는 "할머니 댁에 도착할 때쯤 올드팝을 틀어놓고 차창을 다 열고 음악을 크게 튼다"며 "할머니는 항상 음악을 들으면 춤을 추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미 조회수 130만건이 넘은 이 영상에 해외누리꾼들은 '기분좋은 날을 만들어줘서 할머니 고마워요' '하루종일 춤을 추다니 재밌다' '귀엽다' '영상이 우리 할머니를 떠오르게 했다' '우리 할머니였으면 좋겠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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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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