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판매에서 3천원을 주고 산 도자기 그릇이 경매에서 24억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다고 20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007년 미국 뉴욕 창고 판매에서 3달러(약 3천300원)에 구매한 상아색 도자기 그릇이 알고보니 1천년 된 중국 송 왕조 시대 도자기였다는 것.
집 거실에 전시해온 이 도자기 그릇의 가치가 궁금해진 주인은 감정 전문가를 찾아갔다가 경매에 내놓게 됐다고.
지난 19일 진행된 미국 뉴욕시 소더비 경매에서 4명의 입찰자들의 경쟁 끝에 이 도자기는 무려 222만5천달러(약 24억8천만원)에 유명한 영국 예술품상에게 낙찰됐다.
이 도자기와 유일하게 비슷한 도자기는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 전시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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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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