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시트콤 '빅뱅이론'의 스타 짐 파슨스(39)가 엽기 여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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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알츠하이머환자 기금 마련 행사 '제21회 어나이트앤사디스'에서 짐이 여성들도 소화하기 어려운 그물스타킹과 진한 화장을 하고 춤을 췄다고 21일 미국 연예 매체 ET온라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시트콤 '빅뱅이론'에서 괴짜 천재 박사 쉘든 쿠퍼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짐은 이날 '더록키호러픽처스쇼' 콘셉트로 검은색 속옷, 빨간 깃털목도리, 가발, 망사스타킹, 진한 화장 등 못알아볼 정도로 분장을 하고 가슴과 다리털을 그대로 노출했다.
알츠하이머협회가 매년 열고 있는 이 행사에 빅뱅이론 출연진은 5년째 참가하고 있다고. 이날 행사에는 짐과 함께 칼리 쿠오코, 자니 갈렉키, 사이몬 헬버그, 멜리사 로치, 마임 비아릭, 쿠널 나이어 등 빅뱅이론 출연진들이 각자 독특한 분장을 하고 무대를 가득 채웠다.
짐은 "우리 빅뱅이론 출연진이 이 문제에 관심을 끌기 위해 여기 참여한 것은 올해가 5번째다"라며 "아직 치료법이 없어서 계속 관심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연 전 그는 "우리 중 누구도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없다"며 "우리는 절대 잘할 필요가 없지만, 대실패한 것처럼 당신은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짐...세상에나’ ‘마음에 든다’ ‘좋은 이유로 예쁘게 꾸몄네’ ‘놀랍다, 짐 파슨스 사랑한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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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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