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간 직통 전화를 모두 차단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벤트럴 국무부 부대변인은 28일(한국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과 소통수단이 있고 채널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말하는 북미간 채널은 북한의 한성렬 UN주재 차석대사와 연결되는 '뉴욕채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벤트럴 부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북한과 건설적인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2005년 비핵화 공동성명과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호전적인 언사와 도발적인 위협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건설적인 방법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지린성이 최근 북중간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로 한 것에 대해 그는 "중국 지방 정부 결정은 자세히 모르지만 중앙 정부에 미국의 우려를 반복적으로 전했고 중국도 미국의 입장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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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럴 부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북한과 건설적인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2005년 비핵화 공동성명과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호전적인 언사와 도발적인 위협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건설적인 방법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지린성이 최근 북중간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로 한 것에 대해 그는 "중국 지방 정부 결정은 자세히 모르지만 중앙 정부에 미국의 우려를 반복적으로 전했고 중국도 미국의 입장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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