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문신 예술가가 무자격 문신사들을 규제하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고 1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영국 아이돌 그룹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 등 연예인들에게 문신을 해준 유명 문신 예술가 케빈 폴이 최근 무자격 문신사들을 제재하기 위한 페이스북 운동 '2013 문신 규정'을 시작했다.
폴은 훈련받지 않은 무자격 문신사들이 인터넷에서 문신 기계를 사들여 엉터리 문신을 새길 뿐 아니라, B형간염, C형간염, HIV 등 세균감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신의 주의할 점을 알리고 안전한 문신을 위해 이러한 운동을 시작했다는 폴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잘못된 문신 사진을 올려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피해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영국 법은 경험 없는 사람들이 문신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인터넷에서 문신 용품을 아무나 살 수 있다고 지적한 폴은 "정말 아무나 문신점을 낼 수 있다"며 "이는 많은 시민들을 위험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폴은 이번주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하고 국회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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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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