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했다.
상하이시와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에 국한돼있던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는 점과 그 지역이 수도 베이징시란 점 때문에 중국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베이징시 차오양취(朝陽區) 디탄(地壇)병원에서 기침과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아오던 7세 여자 어린이 환자가 H7N9형 AI 환자로 판정됐다고 중국질병통제센터 발표를 인용해 중국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 환자의 아버지는 가금류 판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베이징시의 여아 환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디탄 병원 청쥔 청쥔(成軍) 부원장은 "환자의 부모 등 환자와 접촉을 가졋던 주변사람들에게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원중 하나인 철새들이 북방으로 이동함에 따라 중국 북부지역으로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베이징과 인접한 친황다오(秦皇島), 헝수이후(衡水湖), 바이양뎬(白洋淀) 등 철새 도래지 들에 대한 소독 등 방역 활동을 대폭 강화했으며 베이징시는 닭과 오리 등 생가금류 판매시장을 폐쇄했다.
중국 전체 신종 AI 확진 환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또 중국 상하이에서 H7N9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 1명이 사망하면서 사망자수는 모두 11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6개월 안에 H7N9형 AI 백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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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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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베이징시의 여아 환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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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상하이에서 H7N9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 1명이 사망하면서 사망자수는 모두 11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6개월 안에 H7N9형 AI 백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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