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마라톤대회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가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SaraPeter17@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맹목적인 증오로 가득한 세상에서 내 아이가 자라나야 할 것을 생각하니 슬프다"며 "보스턴에 있는 시민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CheyenneMarak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어린 아이의 사진을 트위터에 전하며 "이 아름다운 아이가 오늘 사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보스턴에서 5년 동안 살았다는 기나 터너씨는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날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는 기억들로 가득찼다"면서 "하지만 이런 참담한 사건이 일어나 너무 슬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슬픔에 젖은 보스턴을 잊지 말고 사랑과 평화를 널리 전파하는데 매진하자"고 호소했다.
@JenKirkman는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인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주저하지 않고 도로에 뛰어들어가 부상자를 돕는 모습을 보고 내 고향인 보스턴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현지언론들은 "적십자 등에는 부상자를 돕기 위해 헌혈을 하겠다는 사람과 부상자 가족에게 숙소를 제공하겠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okwater7@cbs.co.kr
[노컷뉴스 변이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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