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스턴 연쇄폭발테러 관련자 체포(1보)

미 보스턴 마라톤 연쇄폭발테 관련자가 체포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18일(한국시각) 합동수사팀 관계자를 인용해 "사건 관련자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합동수사팀은 2차 폭발현장 인근의 백화점 보안카메라의 동영상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검은색 피부의 남성'이 의심스런 가방을 길가에 내려놓은 뒤 사라지는 장면을 포착했다.

합동수사팀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뒤 체포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합동수사팀은 당초 오후 1시에 가질 기자 브리핑도 오후 5시로 연기하는 등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합동수사팀은 '수사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며 용의자 파악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합동수사팀은 그동안 시민들과 인근 상점들에게 '사건 전후가 찍힌 동영상 또는 사진이 있으면 제보해달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해왔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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