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평양에 곧 특사 보낸다' 전망

입력 2013-04-23 10:58  


미국을 방문 중인 우다웨이(武大伟)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의 방미성과를 토대로 중국이 곧 고위급인사를 북한에 파견할 거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북한이 중국의 대화제의를 받아들임에 따라 중국이 조만간 고위급 인사를 평양에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북한에 파견될 중국 고위급 인사로는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이자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인 우다웨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망했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실제 중국 당국의 특사파견 움직임이 있는 지는 알지 못하지만 여러 정황상 평양에 특사를 파견할 타이밍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북핵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다웨이 대표가 미국 체류기간동안 데이비스 특별대표외에 조셉 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웬디 셔먼 정무차관 등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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