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터 규모 7.0의 중국 쓰촨성 강진에도 불구하고 100년 고택이 형태를 온전히 보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23일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 지역인 루산현에서 청나라 시대의 한 오래된 가옥이 별다른 피해 없이 꿋꿋이 자리를 지켰다고 보도했다.
쓰촨성 야안시(雅安) 루산(芦山)현 일대에는 이번 강진으로 네 개 기둥이 남아 있는 건물이 없을 만큼 초토화됐다. 이런 가운데, 100여 년 된 목조 가옥이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특히 장따진 씨 가족 7명이 살고 있는 이 고택의 지붕은 기와로 만들어졌다. 또한 중국 전통 가옥 형태인 ‘쓰허위안(四合院)’ 구조이다.
집주인 장 씨는 "이 집은 청나라 때 만들어진 오래된 저택"이라면서 "지진이 발생할 당시 지붕 위에 있던 기와 몇 조각이 떨어진 것 외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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