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8층짜리 건물이 붕괴돼 최소 7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정부당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30분쯤 다카 부근 란자플라자 빌딩이 무너져 수십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루할 하쿠 방글라데시 보건장관은 "이번 사고로 공장근로자 등 7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당국은 건물 붕괴현장에서 600여명이 구조되고 부상자가 15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재난당국은 수백명의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50여명의 피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의류공장 4곳과 상점 200여 곳 등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종사자들이 많아 피해가 더 커졌다.
dlworl@cbs.co.kr
[CBS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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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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