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존 대통령 5명이 모두 모이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26일(한국시각) 텍사스 주 댈러스 시에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기념관 헌정식에 부시 전 대통령 자신을 비롯해 지미 카터, 조지 W.H.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 5명이 모두 모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수단 사태 해결에 부시 전 대통령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그를 치켜세웠고 투병중인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도 아들에게 인삿말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텍사스 사이즈다운 파티"라며 "생존 대통령들이 모두 모인 오늘은 민주주의의 특별한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대통령들이 여러 정책에서 의견을 달리했지만 옳다고 믿는 것을 했다"며 "부시 전 대통령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답사에서 "자유로운 사회는 이웃이 이웃을 돕고, 강자가 약자를 보호하고, 공공정책이 개인의 열정을 촉진할 때 번성한다"며 "대통령으로서 나는 이런 원칙에 충실하려 했다"고 회고했다.
부시 기념관은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전직 대통령 기념관으로는 13번째로, 댈러스의 서던메소디스트대 캠퍼스에 조성됐으며 내달 1일 일반에 개방된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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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각) 텍사스 주 댈러스 시에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기념관 헌정식에 부시 전 대통령 자신을 비롯해 지미 카터, 조지 W.H.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 5명이 모두 모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수단 사태 해결에 부시 전 대통령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그를 치켜세웠고 투병중인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도 아들에게 인삿말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텍사스 사이즈다운 파티"라며 "생존 대통령들이 모두 모인 오늘은 민주주의의 특별한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대통령들이 여러 정책에서 의견을 달리했지만 옳다고 믿는 것을 했다"며 "부시 전 대통령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답사에서 "자유로운 사회는 이웃이 이웃을 돕고, 강자가 약자를 보호하고, 공공정책이 개인의 열정을 촉진할 때 번성한다"며 "대통령으로서 나는 이런 원칙에 충실하려 했다"고 회고했다.
부시 기념관은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전직 대통령 기념관으로는 13번째로, 댈러스의 서던메소디스트대 캠퍼스에 조성됐으며 내달 1일 일반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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