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슈퍼모델 켄드라 스피어스(24)가 공주가 될 예정이라고 지난 2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슬람교 시아파 중 이스마일파의 정신적 지도자 아가 칸의 장남 라힘 아가 칸(41) 왕자와 약혼을 했다는 것.
아가 칸 공식 웹사이트는 지난 26일 라힘 왕자와 스피어스의 약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 아가 칸이 기뻐하고 있다고.
예식은 이슬람교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결혼식 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스피어스는 미국 시애틀 출신으로 '차기 신디 크로퍼드'라고 불렸다.
라힘 왕자의 남동생(39)은 지난 2006년 파리 외곽에서 미국 출신 모델과 결혼했다가 짧은 결혼 생활을 끝으로 이혼했으며, 영국 남성 모델과 결혼한 누나 자라(42) 공주도 두 아이를 낳고 지난 2005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누리꾼들은 '왕자가 아니라도 그녀가 같은 선택을 했을까?, 내 생각은 아니다' '사랑할때 나이는 문제가 아니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냉소적이다' '저 가족의 이혼율을 봐라, 왜 저게 결혼에 문제가 안되나?'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