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아우디, BMW가 중국에서 비싼 이유는?

입력 2013-04-30 18:00  

벤츠, 아우디, BMW 등 고급 외제차가 중국에서 팔리는 가격이 미국보다 무려 6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외 시장과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30일 중국 법제만보가 보도했다.

이들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가격이 비싼 이유는 판매 가격에 소비세와 부가가치세 등이 모두 포함 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이에 대해 세금을 제외하더라도 중국에서 판매되는 외제차 가격이 여전히 미국보다 37%나 높다고 반박했다.

또 “고가 제품 업체들은 항상 공시 가격을 밝히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중국 사람들의 소비 증가에 따라 해외 관광이 급증하면서 현지 시장 가격에 대한 비밀을 유지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제차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해외 시장보다 비싸게 팔리는 사치품은 다양했다.

프랑스 최대 은행 그룹인 BNP파리바의 통계를 보면, 지난 2009년 같은 디자인의 구찌 Joy Boston 가방이 중국에서 프랑스 보다 54% 비싼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다양한 차종이 늘어나면서 외제차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이제 더 이상 중국내 폭리 호시절은 끝났다고 경고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벤츠, 아우디, BMW 외제차의 중국 시장 판매량이 6%에 그쳐, 이는 작년 4분기 판매와 비교하면 25% 떨어진 수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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