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와 장쑤성 일대에 쥐 고기와 여우 고기 등으로 불법 가공한 가짜 양고기가 대량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는 3일, 중국 공안부가 지난 2009년부터 산둥성에서 검역을 거치지 않고 대량 가짜 양고기를 불법 유통해 온 육류업자 63명을 체포하고, 제조 영업장 50여 곳을 압수수색해 가짜 영고기 10여t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이들 제조업자는 쥐, 여우, 밍크 등 동물 육제품에 젤라틴, 색소, 소금 등을 첨가해 가짜 양고기로 둔갑시켜 상하이와 장쑤성 일대 농수산품 시장에 약 1,000여만 위안(한화 약 18억 원)어치를 판매해왔다.
한편, 중국 식당에서 양고기는 꼬치류, 탕류, 구이류 요리에 주로 쓰인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