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고기 등에 젤라틴을 섞어 만든 가짜 양고기가 샤오페이양(小肥羊) 등 중국내 유명 훠궈(火鍋.중국식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식당들에까지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상하이와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서 적발된 가짜 양고기 제조업자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이들이 중국의 대표적 훠궈 프랜차이즈인 샤오페이양과 타이메이(傣妹), 탄훠궈(譚火鍋), 핀상더우라오(品尚豆捞), 아오먼더우라오(澳門豆捞) 등에도 가짜 양고기를 반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중국 상하이 지역일간지인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양고기 가격이 비싸고 귀하기 때문에 원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일부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부득이 위험을 무릅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식품안정당국이 상하이 시내 한 핀상더우라오 체인점에서 사용된 양고기에 대한 성분조사를 벌인 결과 가짜 양고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식당 관계자는 "문제의 양고기를 상하이 시내 한 도매시장에서 구입했으며 가짜 양고기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또다른 양고기 식당 관계자는 가짜 양고기에는 통상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소나 돼지, 오리고기를 양고기라고 속이는 경우와 병든 닭이나 별든 오리고기를 둔갑시키는 경우, 쥐나 단비, 여우고기 등을 양고기로 속여파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양고기 가격은 500그램에 60위안(한화 약 1만800원) 안팎이지만 가짜 양고기는 같은 양에 10~30위안(한화 약 1,800원~5,400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앞서 중국 공안당국은 최근 상하이와 인근 장쑤성 우시에서 여우나 밍크, 쥐고기 등 동물 육제품에 젤라틴과 색소, 소금 등을 첨가해 가짜 양고기로 둔갑시킨 뒤 시중에 유통시켜온 가짜 양고기 제조업자 63명을 체포하고 가짜 양고기 10여t을 압수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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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와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서 적발된 가짜 양고기 제조업자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이들이 중국의 대표적 훠궈 프랜차이즈인 샤오페이양과 타이메이(傣妹), 탄훠궈(譚火鍋), 핀상더우라오(品尚豆捞), 아오먼더우라오(澳門豆捞) 등에도 가짜 양고기를 반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중국 상하이 지역일간지인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양고기 가격이 비싸고 귀하기 때문에 원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일부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부득이 위험을 무릅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식품안정당국이 상하이 시내 한 핀상더우라오 체인점에서 사용된 양고기에 대한 성분조사를 벌인 결과 가짜 양고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식당 관계자는 "문제의 양고기를 상하이 시내 한 도매시장에서 구입했으며 가짜 양고기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또다른 양고기 식당 관계자는 가짜 양고기에는 통상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소나 돼지, 오리고기를 양고기라고 속이는 경우와 병든 닭이나 별든 오리고기를 둔갑시키는 경우, 쥐나 단비, 여우고기 등을 양고기로 속여파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양고기 가격은 500그램에 60위안(한화 약 1만800원) 안팎이지만 가짜 양고기는 같은 양에 10~30위안(한화 약 1,800원~5,400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앞서 중국 공안당국은 최근 상하이와 인근 장쑤성 우시에서 여우나 밍크, 쥐고기 등 동물 육제품에 젤라틴과 색소, 소금 등을 첨가해 가짜 양고기로 둔갑시킨 뒤 시중에 유통시켜온 가짜 양고기 제조업자 63명을 체포하고 가짜 양고기 10여t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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