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실종됐던 소녀들이 이웃주민에 의해 구출됐다.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해 여러 외신은 6일(현지시간) “10년 전에 실종됐던 소녀 3명이 살아있는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소녀들은 오하이오 주 클리버랜드의 한 거리에서 발견됐다.
소녀를 발견한 이웃 주민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비명소리를 들었고 한 소녀가 보였다. 소녀는 오랫동안 갇혀있었다고 말했고 제발 꺼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에게 도와달라고 한 소녀는 아만드 베리로 10년 전인 2003년 당시 16살의 나이로 실종됐다. 구출된 소녀는 2004년 당시 14살의 나이로 실종됐던 지나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소녀까지 총 3명이다.
아만다는 버거킹에서 일을 끝내고 집으로 가던 중 실종됐다. 실종된 장소는 발견된 곳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져있는 곳이었다.
아만다의 어머니는 3년 동안 딸을 찾아다녔고 췌장염과 다른 질병으로 고생하다 2006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아만다의 어머니는 딸의 실종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고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다.
지나는 2004년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실종됐으며, 당시 용의자 2명이 체포됐었다. 하지만 용의자 집 주변에서 지나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2006년 풀려났다.
지나의 아버지는 딸이 실종됐을 당시 납치 방지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격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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