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 국영은행 가운데 하나인 중국은행이 핵개발 관련 자금줄로 지목됐던 북한 조선무역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은행은 7일 대변인의 짤막한 성명을 통해 북한 조선무역은행 계좌를 모두 폐쇄했고 거래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폐쇄된 계좌가 몇 개인지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선무역은행은 미국 재무부가 북한 핵개발 관련 자금줄로 지목한 은행으로 중국은행의 이번 조치는 미국이 지난 3월 발표한 대북제재방안에 따른 것이다.
중국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핵실험과 미사일발사에 이어 도발위협을 계속해온 북한에 대한 중국의 피로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고 지도부의 승인 없인 어렵다는 점에서 북중관계가 이전과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한편 프랑스 르몽드지는 미국의 지난 3월 제재발표 이후 평양으로의 송금을 거부하는 서방 은행들이 점점 늘고 면서 대북 송금이 잇따라 중단돼 북한에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들 조차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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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행은 7일 대변인의 짤막한 성명을 통해 북한 조선무역은행 계좌를 모두 폐쇄했고 거래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폐쇄된 계좌가 몇 개인지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선무역은행은 미국 재무부가 북한 핵개발 관련 자금줄로 지목한 은행으로 중국은행의 이번 조치는 미국이 지난 3월 발표한 대북제재방안에 따른 것이다.
중국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핵실험과 미사일발사에 이어 도발위협을 계속해온 북한에 대한 중국의 피로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고 지도부의 승인 없인 어렵다는 점에서 북중관계가 이전과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한편 프랑스 르몽드지는 미국의 지난 3월 제재발표 이후 평양으로의 송금을 거부하는 서방 은행들이 점점 늘고 면서 대북 송금이 잇따라 중단돼 북한에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들 조차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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