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무역수지가 181억6000만달러(한화 약 19조754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4월중 수출액은 1,870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7% 늘었고 수입액은 1,68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하면서 181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8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한달만에 흑자로 반전한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과 유럽 수요가 줄어들고 일본의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 수출이 무려 14.7%나 늘었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의 수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전망이었다.
국가별 무역규모로는 미국과의 무역총액이 1천597억4천만 달러로 9.4%,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1천389억7천만 달러로 18.1%, 홍콩과의 무역 총액은 1천505억9천만 달러로 66.0%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일본과의 무역총액은 979억8천만 달러로 8.5% 줄었고 유럽과도 1천681억6천만 달러로 1.3% 감소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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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4월중 수출액은 1,870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7% 늘었고 수입액은 1,68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하면서 181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8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한달만에 흑자로 반전한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과 유럽 수요가 줄어들고 일본의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 수출이 무려 14.7%나 늘었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의 수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전망이었다.
국가별 무역규모로는 미국과의 무역총액이 1천597억4천만 달러로 9.4%,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1천389억7천만 달러로 18.1%, 홍콩과의 무역 총액은 1천505억9천만 달러로 66.0%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일본과의 무역총액은 979억8천만 달러로 8.5% 줄었고 유럽과도 1천681억6천만 달러로 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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