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한국대사관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자체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10일(한국시각) 윤 전 대변인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D.C 방문 시 윤 전 대변인을 수행했던 대사관 인턴 여직원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법무부 주재관실과 경찰 주재관실 등을 통해 조사하되, 필요할 경우 윤 전 대변인에 대한 '간접적인' 조사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사관 관계자는 "윤 전 대변인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는 일부 보도도 있었으나 (그가) 체포됐다면 대사관으로 (현지경찰의) 통보가 왔을텐데 그런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전 대변인이 대통령 수행단 일원으로 방문한만큼 면책특권이 적용되는 외교관 신분이었다"면서도 "하지만 면책특권도 '업무수행에 필요한 범위내'에서 인정되는만큼 의혹이 사실이라면 면책특권을 인정받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윤 전 대변인은 LA로 갈 예정이던 박 대통령 일행과 헤어져 9일 새벽(한국시각) 서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어 9일 밤부터 미국 거주 한인여성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미씨유에스에이' 게시판에 '윤 전 대변인이 방미 기간중 여성인턴을 성추행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단독]경찰, 대기업 회장 性접대 동영상도 확보
● 박근혜 대통령 영어연설…엇갈린 네티즌 반응
● 성매매 여성들, “우리도 피해자다”
● 대학 강의 나가는 9살 천재 소년 '눈길'
● 남친 무참히 살해 30대 女, 1급 살인 유죄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컷뉴스 모바일웹] [스마트한 영상뉴스 '노컷V'] [뉴스 속 속사정, 'Why뉴스']
대사관 관계자는 10일(한국시각) 윤 전 대변인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D.C 방문 시 윤 전 대변인을 수행했던 대사관 인턴 여직원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법무부 주재관실과 경찰 주재관실 등을 통해 조사하되, 필요할 경우 윤 전 대변인에 대한 '간접적인' 조사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사관 관계자는 "윤 전 대변인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는 일부 보도도 있었으나 (그가) 체포됐다면 대사관으로 (현지경찰의) 통보가 왔을텐데 그런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전 대변인이 대통령 수행단 일원으로 방문한만큼 면책특권이 적용되는 외교관 신분이었다"면서도 "하지만 면책특권도 '업무수행에 필요한 범위내'에서 인정되는만큼 의혹이 사실이라면 면책특권을 인정받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윤 전 대변인은 LA로 갈 예정이던 박 대통령 일행과 헤어져 9일 새벽(한국시각) 서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어 9일 밤부터 미국 거주 한인여성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미씨유에스에이' 게시판에 '윤 전 대변인이 방미 기간중 여성인턴을 성추행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단독]경찰, 대기업 회장 性접대 동영상도 확보
● 박근혜 대통령 영어연설…엇갈린 네티즌 반응
● 성매매 여성들, “우리도 피해자다”
● 대학 강의 나가는 9살 천재 소년 '눈길'
● 남친 무참히 살해 30대 女, 1급 살인 유죄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컷뉴스 모바일웹] [스마트한 영상뉴스 '노컷V'] [뉴스 속 속사정, 'Wh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