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주미 한국대사관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주미 대사관의 자체조사가 사실상 진척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각) 현지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대사관측은 이번 사건이 워싱턴 D.C 경찰에 접수돼 조사가 진행중인만큼 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피해자로 알려진 여성인턴 직원이 미국 시민권자인만큼 연락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위해 연락을 하는 것이 자칫 '입막음'하려는 시도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여기에 미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대사관이 나서 조사를 하는 것도 미 사법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미 대사관 조사를 통해 자세한 경위를 밝히겠다'던 청와대 역시 미국 경찰의 조사 결과에 의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D.C경찰은 이번 사건 조사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은 경찰 수사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이 워싱턴 D.C 경찰의 권한 사항이라며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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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로 알려진 여성인턴 직원이 미국 시민권자인만큼 연락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위해 연락을 하는 것이 자칫 '입막음'하려는 시도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여기에 미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대사관이 나서 조사를 하는 것도 미 사법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미 대사관 조사를 통해 자세한 경위를 밝히겠다'던 청와대 역시 미국 경찰의 조사 결과에 의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D.C경찰은 이번 사건 조사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은 경찰 수사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이 워싱턴 D.C 경찰의 권한 사항이라며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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